[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김천시 건설도시과 직원 10명은 양천동에 있는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열매 솎기에 일손을 보탰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영농철 일손이 크게 부족한 농가에 어려움을 덜고자 직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복숭아밭에 모인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과실 솎기 작업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구역을 나누어 작업을 실시했다. 서툰 농사일이었지만 보탬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올해 몸이 좋지 않아 걱정하던 찰나 도움을 받게 됐다. 이른 시간에 와서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배정현 건설도시과장은 “농촌지역 고령화뿐만 아니라 물가 인상으로 인한 고임금 또한 농가에 큰 부담일 것을 느꼈다”라며 “매년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하여 우리 지역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편집: 2025-08-04 0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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