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 (재)영덕복지재단은 26년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살피고 이웃과 연결하는 주민복지리더 ‘스위처(Switcher)’를 양성하기 위해‘제1기 주민복지리더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스위처(Switcher)’는 ‘우리 동네 복지의 스위치를 켜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안부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와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주민복지리더를 뜻한다. “발견하면 연결하는 복지에서, 관계를 먼저 만드는 복지로”영덕군은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 복지사각지대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특히 2025년 대형산불로 인한 주민들의 심리․경제적 어려움과 공동체 기능 약화는 주민 간 돌봄과 관계망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그동안 주민복지활동가는 등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안부확인 활동이 이루어져 왔지만, 일회성 활동이나 공적서비스 연계 중심의 활동만으로는 주민의 일상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재)영덕복지재단은 단순히 ‘발견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살피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에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스위처는 기존 주민복지활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활동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속형 주민복지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에서 현장실천으로, 주민복지리더 15명 양성제1기 주민복지리더 양성 아카데미는 영덕군에 거주하며 복지활동에 관심있는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참여자들은 8회기의 주민복지리더 양성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실제 주민복지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안부확인, 주민관계형성, 위기상황 대응 등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후에는 ▲1:1 주민매칭 ▲안부살핌 ▲복지사각지대 발굴 ▲건강지킴이 ▲안전지킴이 ▲마을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특히 스위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견한 뒤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소 이웃의 일상을 살피며 작은 변화를 발견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관계 중심의 주민복지 활동을 실천하게 된다.(재)영덕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복지리더 ‘스위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조기발굴과 민․관협력 강화, 주민참여 활성화,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형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덕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가운데는 서비스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어려움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위기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스위처를 통해 이웃의 일상을 살피고 작은 변화를 발견하는 주민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주민이 복지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살피고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복지리더 스위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