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경북교육청은 8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 2층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축제에는 교육지원청별 질문 축제를 거쳐 선발된 25개 팀(지도교사 25명, 학생 100명)이 참가해 질문을 중심으로 함께 배우고 탐구하는 미래형 학습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올해는 기존 팀을 해체하고 학생과 지도교사를 모두 무작위로 편성한 새로운 조에서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 만난 학생과 교사가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질문을 매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행사는 팀별 공통점 찾기와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으로 시작해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질문 탐구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일자리, 인간관계, 안전‧윤리, 미래사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탐구 도구로 활용해 자료를 분석하며 질문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도교사의 피드백과 팀원 간 토론을 통해 질문을 보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오후에는 팀별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질문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된 질문과 탐구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사고의 폭을 넓혔고, 좋은 질문이 깊이 있는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했다.이번 축제는 정답을 찾기 위한 경쟁보다 좋은 질문을 만들고 함께 답을 탐구하는 과정을 교육의 중심에 두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고, 교사들은 학생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수업 문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행사에 참가한 포항지역 한 초등학생은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걱정됐지만 질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궁금한 점을 함께 탐구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경북교육청은 이번 대축제를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질문 중심 수업과 탐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 주도 탐구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함께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질문 대축제는 학생과 교사가 지역과 학교를 넘어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은 질문을 만들고 함께 탐구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질문 중심 수업과 탐구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