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대구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현종)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 ‘2026년 인지활동서비스 프로그램 전국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통합 인지 교실인 ‘기억이 빛나는 청춘 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꾸준히 지적되어 온 단순 주입식 치매 예방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지 기능 향상은 물론 신체, 정서, 사회, 영양 등 이른바 ‘5대 영역’을 하나로 융합한 선진형 종합 케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복지관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관내 회원 중 인지기능 유지에 관심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 중 75세 이상 고령자와 독거노인, 통합돌봄지원 대상자 등 사회적 초고령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 15명의 교육생 선발을 완료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총 12회기에 걸쳐 매주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 내용은 어르신들의 친숙도를 고려해 짜였다. 대중적인 트로트를 활용한 신체·인지 자극 치료부터 반려식물을 이용한 정서 조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뇌혈관 건강식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밀키트 만들기’를 통해 일상 속 영양 관리까지 촘촘하게 지원한다. 그동안 ‘두뇌톡톡 봉사단’을 통한 책자 배포와 상시 예방교실을 운영해 온 복지관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관내 선제적 치매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종 복지관장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통합 인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당당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