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 포항시가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개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역 등 해외 유행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멕시코에서는 최근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 개최지인 할리스코주(과달라하라)의 발생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지역별 집단발생과 산발적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월드컵 관람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이력이 불확실할 경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멕시코는 A형간염 풍토지역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A형간염 백신 접종도 권장된다. 또한 뎅기열이 유행하는 국가로 남부 지역에서는 치쿤구니야열 발생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환자도 연중 발생하고 있어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포항시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물과 노점 음식, 덜 익힌 음식 섭취를 피하고 손 씻기 생활화와 함께 충분히 익힌 음식, 끓인 물 또는 생수를 마실 것을 당부했다. 귀국 시 발열이나 기침, 발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에도 발열, 발진,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 방문 이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서도 감염병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정임 포항시남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 신고와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06-13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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