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 인문학 강연부터 도서관 밖 체험까지, 도서관 안팎 넘나들며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풍성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이 책과 문화, 그리고 특별한 체험이 어우러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지식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난 수성구립도서관은 도서관 안팎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강연과 탐방, 공연으로 막바지 여름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명사의 지혜를 만나다, 깊이를 더하는 인문·과학 강연이번 여름, 수성구립도서관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주민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한다. 범어도서관에서는 시대별 고전과 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는 10개년 인문특화프로그램 `수성인문학@Suseong`이 8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열린다. 용학도서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수성(守城), 우리가 지켜낸 것들!``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화요일 우리 지역의 역사를 깊이 있게 탐색한다.특히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연들이 눈길을 끈다. 고산도서관은 서울대 서인석 교수를 초청해 수학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공유하는 `수는 철학이다!`를 운영하며, 성균관대 이대한 교수가 참여하는 `수성인싸이언스`를 통해 최신 과학 트렌드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교실 밖 생생한 배움터,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책상 위 지식을 현실 세계와 연결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은 이번 여름방학의 백미다. 범어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금융아카데미`를 열고 신매시장과 부산 한국거래소, 한국조폐공사 등을 직접 방문해 살아있는 경제 교육을 실현한다. 또한 `재미있는 생활 속 정치 이야기`의 일환으로 수성구의회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했다.용학도서관은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인 대고장(大鼓匠)과 고산농악을 직접 배우는 ‘문화유산愛 물들다’와 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다 함께 실천하는 지구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산도서관은 영남대 로봇공학과 교수진과 함께하는 `스마트탐험대`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탐방하는 `우주탐험대`를 통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 공연·행사·이색 체험 풍성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진다. 수성패밀리파크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수북수북 야외도서관`이 열려 `너무나 많은 여름이`의 저자 김연수 작가 초청 강연과 북크닉 등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피서를 선사한다.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는 용학도서관에서 8월 9일에 열리는 `안녕 지구야! 안녕 꿀벌!`과 8월 23일에 열리는 인형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있으며, 고산도서관에서는 8월 8일 대구시립극단의 `문학 낭독극`이 무대에 오른다.이색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범어도서관의 ‘사운드워킹: 귀를 기울이면’이 있다. 소리에 집중하며 범어배수지와 이어지는 야시골 공원을 탐색하는 이 프로그램은 8월 중 여러 차례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 도서관 자료실 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 전시가 8월 내내 계속된다.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 및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성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범어·용학·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최종편집: 2025-08-03 0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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