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경주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방문객의 경주 방문에 따른 국가유산 관람 편의성과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월성과 황룡사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14개소와 각종 운영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반을 편성해 △유적 및 유구의 보존상태 △공사 및 발굴현장 안전성 △전시‧홍보시설의 관람 편의성 △주변 경관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보완 조치했으며, 예산이 수반되는 정비 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관람객의 불편이 지속되어 온 동궁과월지 주변에는 임시주차장(200면 규모)을 오는 9월까지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며, 첨성대에는 기존의 단순 경관조명을 보완해 첨성대의 과학문화유산적 가치를 담은 미디어아트 조명 설치를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 등 전문가 자문도 병행 중이다.또한, 1976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황룡사지는 2024년 진입부 기단공사를 마쳤으며, 올해 내로 남쪽 광장 정비도 마무리될 예정이다.2027년까지는 중심 사역에 자리한 금당 등 황룡사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건축유구에 대한 기단 복원도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 중심의 편의시설 개선과 문화유산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03 0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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