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포항시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을 경험한 당사자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마음건강동아리’를 운영한다.마음건강동아리는 참여자들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수요조사로 구성됐으며, 미술동아리 ‘마음그린’과 환경보호 동아리 ‘푸른숨’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특히 ‘푸른숨’은 친환경 활동을 매개로 참여자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월 2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업사이클링,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환경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며, 참여자들의 자존감 향상과 함께 자율성과 협동심을 높이고 있다.한 참여자는 “예전엔 환경문제에 관심은 있었지만 실천은 어려웠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내가 직접 실천해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정신질환을 경험한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사회 참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음건강동아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자조적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8-25 12: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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