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2일 건강한 성 문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동아리 ‘또래지기 울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중학생 대상으로 성교육 동아리 ‘또래지기울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성교육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이 자신의 성에 대한 가치관을 성찰하고, 다양한 문화 및 대외 활동으로 건강한 성 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동아리 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하고, 라포 형성 활동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 자기 점검을 진행했다.특히 일상 속 무심코 사용하는 차별 언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청소년 스스로 성평등 의식을 점검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아리원 외에도 성교육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동의’와 ‘성적자기결정권 존중’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고 데이트 폭력 등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태영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또래지기울림 동아리가 청소년이 올바른 성 의식을 형성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8-24 0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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