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영천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간흡충증(간디스토마) 등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무료검사는 4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선착순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검체용기(대변통)를 수령한 뒤 분변을 밤알 크기만큼 채취해 제출하면 된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에게는 치료비도 무료로 지원한다.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만성 감염 시에는 허약·식욕부진·체중감소·황달·간경변·담관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검사가 중요하다. 영천시는 금호강 유역에 위치해 장내 기생충 질환 유행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간흡충 중심의 기생충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박선희 보건소장은 “기생충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22 18:00:15
최신뉴스
123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코리아21뉴스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63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00450 등록(발행)일자 : 2023년 05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충현 청탁방지담당관 : 심충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심충현e-mail : ckorea21@hanmail.netTel : 010-8695-9393 팩스 : 010-8695-9393
Copyright 코리아21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