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헴프씨드 오일(대마종자유) 제조 시 가열 조건에 따른 연구를 통해, 착유 온도가 높아질수록 유용 성분인 칸나비디올(CBD)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헴프씨드 오일은 대마 종자(씨앗)에서 추출한‘기타 식물성 유지’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캐나다산 헴프씨드를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볶기와 착유 공정별로 온도 조건을 다르게 설정해 수행했다. 연구 결과 열을 가할수록 헴프씨드 오일의 CBD 함량이 증가했으며, 볶는 온도보다 착유 온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했다.유용 성분인 CBD는 2.0 부터 3.4 mg/kg,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도 0.6 부터 0.9 mg/kg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CBD와 THC 이외에도 칸나비노이드(CBD, CBN, CBG)가 미량 함유되어 있었다.또한 식용 유지의 변질 척도인 산가와 가열 시 발생 우려가 되는 벤조피렌 모두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만족했으며,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90~91%,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은 3.5로 잣, 땅콩, 아몬드 등 다른 종실류에 비해 지방산 조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헴프를 활용한 식품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 허가로 전환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이 활발히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2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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