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 포항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시청 광장에서 개최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의 참여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는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농특산물의 홍보 판매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13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가와 포항시 농특산물 브랜드 ‘영일만 친구’ 인증자들로 현재 36개 농가와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직거래 장터뿐만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타지역 홍보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농가 및 업체는 직접 생산한 무, 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 재료를 기증했고, 성모자애원 수녀들의 도움으로 배추를 절이고 김장 양념을 만들어 29일 장터 사람들과 함께 150kg의 김장을 담아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김장 나눔에 힘을 보탠 기계면 철든농부네 박민경 씨는 “혼자가 아니라 장터에 참여한 모든 농가가 마음을 모아 진행한 나눔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며, “많지는 않지만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는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장소가 됐다”며 “나눠 준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가 농가와 시민들이 서로의 가치를 느끼고 공동체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편집: 2025-08-05 16: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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