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21뉴스=심충현기자]봉화군시각장애인⁺지원센터는 지역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함께 시를 읽고 낭송하고 창작하는 프로그램 ‘시가 내게로 온다’를 운영하고 지난달 26일 시 낭송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봉화군시각장애인⁺지원센터가 주관한 시각장애인 대상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 제공 및 감정표현을 통한 정서적 건강 증진 및 타인과의 소통과 교감,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8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해 지난 8월부터 주 1회, 총 14회의 시낭송법을 지도받았으며 진행사업비는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프로그램의 마지막 날 센터 관계자,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함께한 발표회는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축하공연과 함께 그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각장애인들이 시를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시낭송 발표자들은 그동안 저마다 마음에 와닿았던 시와 직접 창작한 시를 낭송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삶의 변화에 대해 공유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낭송된 시를 들으며 시가 주는 감동과 여운을 느꼈다.시 낭송 발표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시 낭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하여 막연했던 두려움도 사라졌고 삶의 활력도 찾게 됐다.”며 “이제 용기를 내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일상을 살아보겠다.”라고 소감을 남겨 행사 참석자 모두에게 큰 응원과 감동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김창희 봉화군시각장애인⁺지원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미쳤음에 큰 보람을 느끼며, 이렇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05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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